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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흉한 세상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각종 흉악범죄를 알리는 뉴스를 보도하는데,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까지 더하면 정말 무서워서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래서 범죄자는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이며, 그들의 심리는 어떠한 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 책을 읽게 되었다.

 

도쿄 교육대학 졸업. 과학경찰연구소 연구관, 20024월부터 메지로 대학 인문학부를 거쳐 2007년부터 메지로 대학 인간학부 심리 상담학과 교수 역임. 주요 저서에 여성 범죄(공저/다치바나쇼보),범죄학(공역/도쿄대 출판회), 가정 폭력(공저/쇼가쿠샤), 아동 학대와 현대의 가족(공저/신잔샤) 등이 있다.

 

상위 내용은 저자의 약력이다.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잡학사전 같은 느낌이었다. 여러 종류의 범죄와 관련된 심리를 주제로 2page 씩 짧게 소개하고, 다음 파트로 넘어가는 형식이다. ‘범죄자는 왜 생겨나는가?’, 살의와 살인이 일어나는 이유, 성범죄를 일으키는 심리, 속고 속이는 심리, 가족 간에 일어나는 가정 폭력과 학대, 청소년 비행에 잠재된 어두운 마음, 다양한 범죄의 심리, 죄에 대한 심판과 교정·갱생의 앞날, 범죄 심리학이란? 이라는 총 9가지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과거의 범죄자는 대게 선천적인 영역에 의해서 생겨난다고 생각했지만, 범죄는 범죄자의 자질 외에도 기회나 상황 등 환경 요인에 따라서도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범죄자의 자질보다는 성장 환경과 상황 요인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범죄자에 관한 연구만 계속 된 것이 아니고, ‘피해자학이라는 피해자에 관한 연구 조사도 1948년에 독일의 범죄학자 헨티히로부터 개념이 언급된 것을 기점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왜냐하면 범죄학은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연구되어 왔기 때문이다. 우리 인류가 어쩌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지속적인 보호와 관심보다는 당장의 범죄자 색출에만 급급했다는 반증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의 촉각에 의지했던 수사기법에서 과학적인 수사기법으로 전환하게 되는 변천과 범죄자의 심리 또한 짧게나마 알아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범죄학 자체가 너무 방대하다보니, 정의와 개념은 있는데 일련의 사례가 없어서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이미지화 하는 것이 어려웠다.



우치야마 아야코 (지은이), 유엔제이 (옮긴이) | 우듬지 |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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