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제를 꿈꾸는 할당냥이의 소확행



★★★★



"오늘을 마지노선으로 그어라"


(끄덕 끄덕)






기다려지는 아침을 만들어주는 책, 이라는 소개처럼 나는 이 책을 진작부터 보고 싶어 했다.

나뿐아니라 사람들은 저마다 그런 북킷리스트하나씩은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손이 가지 않았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던 책인 만큼 내가 남기는 리뷰가 시간적인 이유들 때문에 서툴게 다루어질 것이 염려되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책을 읽은 후에는 당장에라도 실천해야 의미가 있는데, 말 그대로 스스로 미라클 모닝을 맞이할 여력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이유들을 저자 할 엘로드는 모두 이해해준다. 그래서 옆집에 사는 형 같았다. 그리고 멘토다운 멘토랄까. 자신은 생에 두 번이나 죽어있었다라고 할 정도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시기를 보냈던 그 시기를 극복한 방법은 이 미라클 모닝에 있었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모습과 다른이들의 성공사례도 함께 이야기 하며, 굉장히 뿌듯해 하는 있는 저자를 볼 수 있었다.

 

명상으로 보내는 침묵의 5, 확신의 말 5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와 같은- , 시각화 5, 운동 20, 독서 20, 일기 쓰기 5. 60분의 시간을 아침을 여는 시간으로 사용하는 저자. 그러고 보니 아침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던 야마모토 노리아키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쯤 되니 정말 중요한 거구나 싶다.

 

그냥 무심코 흘려보내는 아침 시간의 6. 오늘은 그냥 흘려보냈지만 내일은 반드시 성공해보리라 마음먹는다. “내 인생은 스스로 업데이트 하고,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 하는 일이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하고, 그에 따라 삶의 질과 방향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라. 특별한 삶을 창조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 노력하지 않는다면, 내일도 다음 주도 다음 달도 달라지는 건 없다.

그래서 오늘을 마지노선으로 그어야 한다.

 


 

할 엘로드 (지은이), 김현수 (옮긴이) | 한빛비즈 | 2016-02-22 | 원제 The Miracle Mornin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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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참맛을 알려주는 영화"





이 영화의 주인공 헥터는 매일 정해진 규격대로 살아가는 정신과 의사이다.

게다가 결벽증까지 가지고 있다.





그런 그에게는 능력있는 애인이 있다. 이름은 클라라.

능력있는 것도 모자라 남편도 아닌 남자친구의 출근준비를

1부터 10까지 다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마치 엄마가 아들 유치원 보낼 때처럼.






헥터가 정신상담을 하는 곳이다.

매일같이 환자들이 자신의 불행을 털어놓는 이곳에서,

맹목적이고, 반복적인 일상이 깨지는 순간이 온다.

바로, 안젤리로부터 말이다.





"you're going on a journey."

"넌 멀리 여행을 갈거야."


"Am I?"

"내가요?




상담을 하던 도중

(미래를 내다보는) 안제리가 손금을 봐주는데,

답변을 하는 헥터는 어린시절의 헥터가 대답한다.


순간 누가 정신과 의사고, 상담사인지

주객이 전도된 듯한 이 장면은

아주 흥미로운 장면이었다.


정신과 의사마저도 행복하지 않고,

트라우마도 있다.

그런데도 환자의 행복을 위해 상담해야 한다니,

이 모든게 웃픈상황이다.






결국 클라라에게 자신의 상태를 이야기하고 여행을 가게 된 헥터.


과연, 여행을 통해서 헥터는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까?




2004년 프랑수아 를로르가 펴낸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관하여 생각해보게 하는 그런 영화였다.


행복이 뭘까? 나는 지금 행복한가?

여행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 것 만으로도

그 해답을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냥 보는 자체만으로도

편안하고, 포근하다.

그래서 대리만족이 가능하지만

한편으론, 나도 헥터처럼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


미친놈처럼 갑작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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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왕도가 없다는 건 알지만... 특별할 것 1도 없다."







'영포자가 하버드를 가게 된 기적의 독학 훈련', 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빚좋은 개살구에 가깝다. 영어공부를 함에 있어 특별한 비기를 전수해주길 바라고 이 책을 집어든 것은 아니었지만, 영어공부 할 때의 시련을 어떤 식으로 극복했는지에 관해, 혹은 다른 어려움이 있었다면 그런 것들에 관하여 자세히 이야기 해주었더라면 처음 공부를 시작하려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굉장한 의지가 되었을텐데, 그런 이야기는 굉장히 부실하다.


내가 인상 깊었던 것은 그가 고교시절 야구선수로써 쌓은 체력을 오롯이 공부하는데에 쏟을 수 있었던 전환과 적용이었다. 왜냐하면, 공부는 체력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에는 아주 공감하는 바이지만, 일생동안 공부를 하지 않았던 사람이 발휘할 수 있는 집중력과 학습능력은 조금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정신력이 뛰어난 것인지, 인생의 어떠한 전환점을 맞닥드렸는지 알 길이 없으나, 하루 10시간 이상 씩을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10시간 이상 씩, 영어두뇌로 바꾸기 위해 10시간 이상을 1년간 투자 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막막하다. 아무리 즐기면서 한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할 수 있을까? 물론 직장인들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들도 알려주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하루 10시간 이상을 영어와 씨름하던 저자의 능률과는 분명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1년만 닥치고 영어라는 것의 기준은 객관적인 시간으로 작용하기는 힘들다. 사람들의 시간은 제각각 다르게 쓰이고 있으니까 말이다.

1년만 닥치고 공부해도, 1년안에 원하던 목표에 근접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주 택도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주 안 하는 것보다야 백번 낫겠지?


'그래도 나름 책인데, 뭐 빼먹을 내용없을까?'라고 생각해보니까, 애초에 저자가 이야기 하던 것이 떠올랐다. 그것은 영어공부를 왜? 어떻게 할지에 관하여 명확하고 세분화 된 목표설정과 날짜의 기한을 두는 것인데, 공부를 할 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연초에 목표했던 것들이 흐지부지 된 것들을 떠올려 보면, 정확한 통계로 나타내거나 수치화하기 어려웠던 것들이 많았다. (그중에서 그나마 금연은 아직까지도 성공적이다.) 그리고 분기별로 토익이나 토플 시험을 도구로 활용하여 자신의 시험을 점검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하는데, 토익이나 토플 시험을 단 한 차례도 치르지 않았던 나로써는 사실 막막하긴 하지만 목표설정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은 분명히 알게 되었다.


둘째는 유튜브 활용이다. 요새 TV 매체보다 유튜브를 즐겨보는 나로써는 유튜브 활용이 가장 접근성이 좋아보인다. 다음의 표는 유튜브를 활용한 저자의 플랜을 나타내고 있는데, 참고하여 공부를 시작한다면 좋을 것 같다.




이제 18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슬슬 한 해를 돌아보며 자가점검과 내년의 목표도 세워야 할텐데, 영어공부를 거기에 끼워 넣어야 할지, 아니면 우선순위에서 조금 뒤로 미룰지 촘촘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내가 내린 결론은, 영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인생의 목표수립부터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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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양많고"






신현경 짬뽕천국 중산점에 다녀왔다.


차돌짬뽕 7,000 \


차돌박이 양도 많고

그다지 맵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도 먹기 좋을 것 같다.




파절이도 올라가고,

이 차돌 짬뽕은 홍합 대신에

바지락을 넣어서 단가를 맞춘 듯 하다.


그런데 오징어도 많고, 차돌박이가 엄청 많았다.

면을 다 건져먹었는데도

차돌박이가 계속나와서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위치는 중산해태쇼핑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파리바게트 옆 건물이었는데,

급하게 나오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다음번에 가면 통문어 짬뽕을 한 그릇 해야겠다.


통문어 짬뽕 1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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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시간의 런닝타임이 좀 길게 느껴지만, 역시 소재는 괜찮았던 영화"






만화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올 2018년에 개봉했다.


해당 만화는

2000년부터 2013년도 까지 발매되었던 만화 <간츠>의 작가

오쿠 히로야의 작품으로,


2014~2017년 까지 연재한 작품이라고 한다.





< △ 이누야시키, (키나시 노리타케) >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것은 영화 소개해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짧게나마 본 적이 있었다.


어찌보면 그돟안 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의 이야기들은 많았으나,

이처럼 나이든 아저씨와 청소년이 로봇으로 변한 설정은

'굉장히 참신했다'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특히 극중의 이누야시키의 표정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다.

정말 불쌍한 우리 내 아버지상을 잘 표현해준 것 같았다.





직장에서의 위치도 불안하고,

자신보다 어린 상사의 멸시와 조롱을 견디고 집으로 돌아오면,

반겨주는 사람 하나 없는 이누야시키.

그가 무슨 말을 하던지 간에, 냉소적인 가족들의 반응에

보는 사람은 저절로 울분이 쌓인다.


특히, 영화 내내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 마리가...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그녀를 욕하고 있는 나의 모습까지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아버지께 잘하고 있나?'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시시가미 히로, (사토 타케루)>



시시가미 히로에 대해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화면을 통해 벌이는 잔인한 공격성은

역시 그의 불운한 가정사에 기인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이혼 한 뒤에 새엄마와 다른 가정을 꾸렸고,

어머니는 힘들게 돈을 벌어 시시가미와 함께 산다.

어머니의 고생과는 상반되게

아버지의 행복한 모습을 

시시가미는 참기 어려웠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울분들이 쌓이고 쌓여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인 듯한

피해자인듯 가해자인 상황들이 만들어져

결국은 수퍼 범죄자로 재탄생한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장장 두 시간이라는 런타임이 상당히

길게 느껴진 것은 사실이었다.

소재가 주는 참신함도 영화의 일정 부분까지만 힘을 보탰을 뿐,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SF의 특성상 CG는 아주 중요한데, 

이정도의 퀄리티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원작인 만화의 퀄리티에 한참 못 미친다는

그러한 평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아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만화로도 보고 싶은 그런 영화였다.




2018/11/26 - [영화] - 외로운 천재가 보여준 감동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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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알쓸신잡3 11화 방송분 )



오랜만에 알쓸신잡3 본방사수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저녁 먹고 딱 쉬기 좋을 시간이다.

오늘의 여행은 충남 서산, 당진으로의 여행이었는데

나는 그들의 이야기 중에서


충청도에 있는 모든 카톨릭 신자들이

'해미읍성'이란 곳에서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을 이야기 할 때

그리고 거기에 하나 보태어


일본의 '후미에 사건'을 짚어 주어

십자가 밟기를 통해

수많은 선교사들을 박해한 사실까지도

예로 든 것에 대해 적절했다고 생각했다.


물론 알쓸신잡의 패널들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않은 무신론자가 대부분인 것 같았다.

믿음과 신념에 대한 인간의 시기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그리고 인간은 도대체 왜 그럴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것이다.



과학자 김상욱은 자신이 생각하는 종교에 대해 "종교는 인간이 해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합의를 가지고 있다. '왜 인간은 돼지보다 소중한가, 왜 다른 가축들을 죽여도 되는 권리를 갖는가'라는 질문에 종교 말고는 딱히 이유를 찾기 힘들다. 한순간에 종교를 걷어내기는 어렵다"며 사견을 밝혔다.  


이에 김영하 작가는 "종교는 없앨 순 없다"며 동의하면서도 "그 종교가 아니더라도 '넌 타락한거야'라고 박해할 게 아니라 '너는 안 믿는구나'라고 이해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 스포츠 조선 남재륜_기자)


이야기가 또 흐르고 흘러~

나중에 세계는 하나로 통합이 될 것이고, 훗날 보면

거기에 SF가 엄청난 공헌을 할 것이라는 것에는 매우 공감했으며,


모든 종교가 어우러질 수 있을까, 하는 측면에서 만큼은

나는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종교는 박해되어도 안되겠지만, 섞여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인간의 이미지로 신을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재창조 할 수 없는 영역의 부분이라는 것에는

다들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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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위스퍼러스...

이번 8화에서는 그들의 실체가 공개 되었다.

전 시즌처럼 질질 끄는 장면없이

전개가 빠른 것은 아무래도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비중 때문인 것 같다.








※이 포스팅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시골마을...





전 편에 주디스와의 대화를 통해서 무너진 멘탈을 회복한

네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래서 인지 전보다 훨씬 멀끔해진 모습이다.



가브리엘과의 대화에서 가브리엘의 신경을 자꾸

건드는 모습을 보인다.



힐탑에 도착한 미숀과 일행들




뇌진탕인데 목에 깁스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미숀과 캐롤의 대화를 통해

이전과는 다르게 굉장히 닫힌 미숀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3개 마을 공동 축제를 반대하는 이유는

아마도 내실을 더 갖추기 위한 뜻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정신을 차리는 로지타.

이상한 좀비의 존재를 처음 알린다!




유진을 찾으러 나선 일행들의 모습.

데릴은 생존전문가 답게 알람시계로 좀비떼를 유인하려하는데...




겁에 질린 채 어느 오두막 건물의 지하에 숨어있던 유진

그도 위스퍼러스의 존재를 이들에게 알린다.





과연,

이 장면이 무얼 뜻하는 걸까 많이 고민해봤는데...

나는 무엇을 뜻하는 건지 알지 못했다.


다만 다음화부터는 네간의 비중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만 들뿐!






위스퍼러스의 함정에 빠져

일생일대의 위기에 빠지는 일행들이다.


미숀과 데릴 등

이들이 위스퍼러스를 상대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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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뻔하다."







 

이 책은 예전에 리뷰를 남겼던 자유방목형 인간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의 실전편이라고 생각한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기와 더불어 금융 이자는 정말 코딱지 만큼만 주어져서, 은행에 있으나 집에 있으나 별 차이도 없다. 게다가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다 대출승인의 벽도 높아져서 내 형편에 언제쯤 집 사나이런 생각을 나도 가끔 한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앞으로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져, 회사에 내 미래를 내 걸 수조차 없다. “이놈의 직장 때려치우든가 해야지 원!” 이런 말을 입에 종종 달고 산다면, 한 가지 알아둬야 하는 부분이, 회사도 나를 싫어한다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니 대기업 들어가긴 글렀고, 대기업 들어가봤자 안정적이지도 못한데 차라리 공무원이나 도전해보자!’한단다. 20대에 공무원이나 공기업 준비로 피똥 싸도록 공부해도 붙는 사람은 정말 2%도 안되는 소수인데도 불구하고, 현실도피와 혹시나 하는 기대가 뒤섞인 채 시간을 쏟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저자는 직장 없이 자유롭게 돈 버는 사람들 즉,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선 최신의 트렌드에 민감하며, 과감한 실행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이것은 어쩌면 잘 살기위한 방법이 아닌 생존의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상은 앞으로도 더 빠른 속도로 변해 갈 테니까.

 

 

많은 시간 일을 한다고 돈을 많이 버는 시대는 지났다. 내가 모르는 특별한 세상이라고 바라만 보지 말고 꿈꾼다면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기자. 꿈꾸는 삶을 이루고 싶다면 하루 빨리 첫발을 딛길 바란다. 꾸준히 노력한다면 본인만의 시간과 공간에서 일하며 돈 버는 세상을 만들 수가 있을 것이다.

 

 

 

 

 

 

  권광현, 박영훈 (지은이) | 라온북 |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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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보노와 저자와 함께 내 마음을 확인해본다"






팬들로 하여금 오랫동안 사랑받는 만화들을 보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성격뿐 아니라 스토리, 배경, 인물간의 관계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있는 경우가 많다.

 

보노보노는 내가 10대였을 때 투니버스를 통해서 봤던 만화인데, 이 만화를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나에게는 이 책이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각각의 파트마다 무릎을 절로 치게 만드는 저자의 일화들이 내 일상 같기도 했고, 또 어느 측면에서는 내 친구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만화의 등장인물은 생각보다 많았다. 보노보노, 포로리, 너부리까지만 기억하고 있었던 나는 이 만화를 제대로 본 게 아니었나보다. 홰내기라던지, 야옹이 형이라던지 이런 캐릭터의 존재를 잊고 살았던 나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나라는 사람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무래도 나는 딱히 규정할 수 없는 캐릭터라는 게 내가 내린 결론이었지만, 대체적으로 보노보노의 마음이 많이 이해되는 걸 보니, 홰내기처럼 막 즐겁기만 하고 싶은 보노보노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만화 보노보노를 PR하는 책이 아니다. 그리고 단순한 리뷰만으로 끝나는 책도 아니다. 그냥 읽다보면 자연스레 스며드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깊은 사유가 담겨져 있는 책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그냥 툭툭 뱉는 단어들인데, 격하게 공감이 되기도 하고 1등이 아닌 꼴등과 그 언저리에 머물고 있는 나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채찍질하지 않고 보듬어 주는 느낌이랄까?

 

얼마 전 대청소를 하다가 책상 서랍에 든 월급 통장을 꺼내 보고는 그 헐렁한 숫자에 입을 떡 벌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불현 듯 깨달았다. 월급은 지구력의 값이라는 것을

(118p)

 

이제부터라도 꾸준함을 기르는 연습을 해야하나, 그런데 그런 연습 대체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자기 마음과는 다른 대중들의 의견에 기가 죽어서, 하던 일을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던 후배에게 디제이 배철수 씨는 이런 말을 해주었다고 한다. “무조건 오래해. 꾸준히 계속하다 보면 나중에 그런 이야기는 다 없어져.”

(120p)

 

그리고 보고 싶어서 가슴이 미어질 때라는 파트의 내용을 보다가는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이 퐁 나왔다. 마치 마리오가 가슴 깊숙한 곳에서 눈물샘을 향해 머리를 쿵 찧은 것 같았다. (버섯이 나오 듯 “” 이 책을 읽은 나는, 이 버섯(눈물)을 먹고 성장할 수 있을까.)

올 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그런 것 같다. 할아버지는 살아계실 적에 당신의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눈물을 많이 훔치셨는데... 이제 나는 그런 할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나 보다

 

아빠도 어느새 그 한번이 망설여지는 나이가 된 건가. 성묘하러 가는 일도 엄두가 나지 않는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건가. 내 나이 먹는 것에만 한숨 쉴 줄 알았지 아빠 나이 드는 거에 대해서는 모른 척해왔던 것 같아 마음이 덜컹했다. 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다시 밥을 먹었다. ((중략))

마음속에서 눈물 한 방울이 툭 떨어진다.

(101-102p)

 

 

이 밖에도 저자의 많은 에피소드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이 울적하거나, 무언가로부터 자꾸 동요되거나, 아무 생각없을 때에도 위로가 되니 한 번쯤은 꼭 봤으면 좋겠다.




김신회 (지은이) | 놀(다산북스) |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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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안에서 발구르면서 박수치고 싶었다."






어떤 이유에서든 평소 나는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다. 그래서 음악 영화가 개봉하는 날이면 혼자라도 꼭 보러가는 편인데, 어제는 또래 친구들끼리 같이 볼 기회가 생겨 외롭지 않게 영화관에 입장할 수 있었다. 영화가 개봉한지 벌써 한 달이 거의 다 되어가기 때문에, 사람이 그닥 없을 줄 알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미어터질 지경이었다.


화장실에 들렀다가 제일 늦게 나오는 바람에 일행들이 끊어준 자리가 어디인지 전혀 기대 안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맨 뒷자리 제일 좋아하는 가운데 자리였다. 


십여분의 강제 광고 시청을 하며, 유튜브처럼 SKIP 기능이 있기라도 하지... 아니다 광고도 봐주는 데 티켓 값은 왜 자꾸 오르는지에 관하여 옆사람과 제잘거리다 영화가 시작했다.





 브라이언 메이(기타, 키보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보컬, 키보드), 로저 테일러(드럼, 기타), 존 디콘(베이스)로 이루어진 영국의 4인조 밴드

인 것은 굳이 말해 뭐해,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사랑받았지만 특히나 본토인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밴드 중 하나다.


퀸에서도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를 주인공으로 한 이 영화는 알다시피 프레디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그래서인지 영화관에 중년의 아저씨들도 꽤 눈에 띄었는데, 감탄사를 연발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예를 들어 "정말 똑같이 생겼네."라던지 음악이 시작할 때 그 감흥을 감추지 않는 몸짓(?)들이 인상 깊었다. 퀸의 투어가 성공하고 나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녹음하는 과정 중에 '가르시아' 찾는 장면이었던가? 그 대목을 higher, higher! 더 높게 뽑아달라는 프레디의 부탁에 로저 테일러가 드립을 치는 장면이 있는데 그 개그 코드에서 나도 그렇고 사람들도굉장히 많이 웃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퀸의 음악성에 관하여 처음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것도 사실이고, 광고 음악에서만 접했던 그들의 음악이 탄생하게 된 과정들을 눈으로 확인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어떻게 그 시대에 그런 발상과 파격적인 음악을 시도할 수 있었을까? 물론 그들의 천재성은 마치 날 때부터 타고난 것처럼 묘사되기도 하지만, 음악에 있어서 만큼은 어떠한 타협도 않던 그 신념을 보면 영화가 더 재밌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 인생이 더 극적이고 드라마 틱 했던 이유는, 보컬이자 퀸의 상징이기도 한 머큐리의 외로운 시간들과도 뗄 수 없을 것 같다.





"나 양성애자인 것 같아. "


"아니, 자긴 게이야."


...


"당신 탓이 아니라는 게 더 슬퍼."



내가 기억하는 대사는 이렇다. 맞을 지는 모르겠다. 기억의 오류가 있을지도.





그러한 성소수자로써의 삶과 그 이면의 프레디를 옥죄었던 대중의 시선 그리고 외로움.

그것들을 전부 이겨내고, 음악인으로써 퀸으로 남을 수 있었던 프레디.

이미 오래전 사람들의 곁을 떠났지만

그들의 음악성과 삶과 남기고간 족적들은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이렇게 영화로도 만들어지니

정말 영화같은 삶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박수를 치고, 발을 구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여기는 영화관.

실내 정숙!

이 에티켓이 얄미웠던 적은 오랜만이구나.




나는 이 포스팅을 쓰는 이 순간에도 1억뷰가 넘는 퀸의 라이브를 듣고있다.

120분이 후딱 지나가는 이 영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의 음악도 사랑하게 되고,

이 영화도 볼 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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