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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를 추구한 뒤에 꿈을 좇는 방법"




직장인들에게, 뚜렷한 목표 없으면 우선 집부터!


1타 강사의 인생이 꽃피는 담론.


이런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굉장히 실리적인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MBC 예능프로그램 중 단연 효자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 혼자 산다를 모티브로 출판 했나, 할 정도로 표지의 디자인이 프로그램 로고와 상당히 닮아있어서 이 책을 집게 되었다. 물론 목차와 내용도 딱히 빠지는 곳이 없었다. 딱 하나있다면, 그녀는 오래전 결혼한 기혼 여성이라는 점. 그러니까 다시말해 싱글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배신감이 들 수 있다. "싱글도 아니면서!"라고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정은길씨는 전 TBS 교통방송 아나운서 출신이자 작가, 강사 등을 거쳐 현재는 코칭 회사인 첫눈스피치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9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1억을 모아 서울 땅에 자신의 집을 마련했는데, 그럴 수 있었던 이유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나운서니까 벌이가 좋지 않았겠냐?’라는 식의 다소 식상한 질문에 저자는 공무원 수준일 뿐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집은 독립적이면서도 뚜렷한 목표였고 7년여 간을 알뜰살뜰 살아온 결과라고 한다. 같은 하늘 아래 20대를 살아온 나로서는 많이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초반의 이 책의 이야기는 저축은 진짜 자신감이 아니니,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학습하는 것에 투자하라고 했던 멘탈리스트 다이고와 조금 상반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그 이유는 근검절약과 저축을 삶의 가장 중요한 모토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 사실 1부의 내용은 매달 100만원 이상 저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룬 내용이다. 2부로 넘어가면 미래의 자신의 벌이를 위한 투자를 하라고 권하는데, 나는 여기서부터 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직장 밖으로 나와서 프리랜서로서의 삶을 시작하고 나서 일련의 과정들을 아주 친절하게 책에 실었고, 이런 내용들은 노후를 준비를 하려는 사람이나, 그보다 젊은 청년들에게도 필요한 내용이라 영양가가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혼자 벌어서 살라고 부추기는 책은 아니지만, ‘Yolo하다가 골로간다라는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나 스스로 어떤 허영심에 빠져 살기보다는 실속있게 살아야 미래가 밝다.’라는 아주 뼈있는 교훈을 남긴다.






정은길 (지은이) | 비즈니스북스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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