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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범준의 독서는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실용주의. 가을 바람에 얼룩덜룩한 낙엽이 질 때, 마음의 헛헛함과 쓸쓸함을 달래기 위해 책을 통해서 사색을 하는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그보다는 '실용의 실용을 위한 실용주의'다. 자신의 모습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채워야 할 부분을 먼저 생각한 뒤에 그것을 채워줄 선생님(멘토)을 찾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책을 고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책을 보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삶에 적용시키려고 노력하는 것까지 독서의 일환으로 여긴다. 이것은 참 중요한 대목인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말짱 꽝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내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옆에서 차근차근 알려주는 선생님을 바라지만 성인이 된 후에 그런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은 언제 어디서든 나의 선생님으로 초빙할 수 있다. 내 과거를 되새김질하게 도와주는 그 선생님을 모시는 값, 과외비도 비싸지 않다. 책 읽기는 내 성장과 배움을 위해 선생님을 찾는 과정이다.


 

하지만 책읽기 자체에 목적을 두지 않고, 이용할 도구로만 여긴다고 한다. 우리는 평소 책을 신줏단지 모셔놓듯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책은 책꽂이에 꽂혀 있을 때보다는 펼쳐져 있을 때 빛을 발하는 물건이다. 저자의 독서론을 언급할 때는 아래와 같은 본문 내용이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

 


김수온이란 분이 계셨다. 조선의 3대 문장가로 손꼽히는 인물인데 출중했던 그의 문학적 소양은 바로 독서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의 독서 방법은 책을 찢어 소매에 넣고 다니며 외우다가 외운 책은 가차 없이 버리는 것이란다. 지금과 달리 예전에 책의 가치는 상당했을 텐데 그의 용기가 대단하다. ((중략))


빌려간 책이 돌아오질 않자 신숙주가 김수온의 집을 찾아갔다. 그가 빌려 준 책이 여기저기 찢겨져 벽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신숙주가 화를 내자 김수온은 이렇게 말했단다.


이렇게 하면 누워서도 책을 읽을 수 있고 않거나 서서도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은가!” 


(출처 : <중앙일보> 2014914일자)

 

 

저자는 남의 책을 찢은 것에 관해서는 도덕적으로 잘못이있다고 생각하지만, 책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선 위와 같은 자세를 찬성한다고 한다. 즉, 책을 지독(遲讀) 으로 봐도 된다는 주장인 것이다. 여기서 지독이란, 글 내용을 자세히 파악하기 위하여 천천히 읽어가며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거나, 그 사항을 기록하며 읽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읽으면 속독이나 통독보다 내용 파악을 두세 배 더 잘하게 된다.


여기에 대해서는 대립적인 관점을 지닌 사람도 꽤 많다. 어느 저자의 책은 자신의 손에 들어왔을 때의 첫 모습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며, 그 이유는 메모를 하고 책에 밑줄을 치더라도 나중에 다시 그 책을 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점과 나중에 다시 읽었을 때, 그 메모나 밑줄로 인해 영향을 받아 그 부분만을 중시해서 읽는 다거나, 사고를 편협하게 제안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물론 저자도 모든 책을 지독하라는 이야기는 분명 아니다. 오히려 목차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쏙쏙 골라 읽는 '발췌독'과 같은 독서법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한다. 책을 통해 저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즉흥 여행의 개념보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출발하는 기행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다음 여정은 어떤 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꾸려보자.

 






 

김범준 (지은이) | 비즈니스북스 | 2018-06-29

 

 


2018/10/24 - [독서] - #우뇌#다독#1H1B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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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자기계발서












저자 : 멘탈리스트 다이고, (김해용 옮김)

출판 : 동양북스(동양문고)

발매 : 2017. 09. 15.


 








쓰면 쓸수록 돈이 들어온다고? 풉 개풀 뜯어먹는 소ㄹ읍읍...



쓰면 쓸 수록 돈이 들어온다니 처음 이 부제를 봤을 때는 이게 무슨 미친 소리인가 싶었다. 과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스스로를 멘탈리스트라고 소개하고 있는 이 사람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대학생이었던 다이고는 멘탈리즘이라는 장르에 처음 발을 딛게 되고 우연한 계기로 TV출연까지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멘탈리스트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모든 일이 잘 풀려 섭외도 이곳 저곳에서 많이 들어왔으며, 2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또래보다 엄청난 부를 얻게 되었다. 

그러다 다이고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유인 즉슨 자신이 추구했던 방향성과 대중 또는 방송 PD들이 원했던 모습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우리 인생도 살다보면 다이고와 마찬가지로 이런 일이 꽤 잦다.  남들이 바라보는 나의 이미지와 내가 알고있는 나의 이미지가 서로 다를 때 생기는 괴리감은 때때로 우리 스스로에게 가치관의 혼란이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가져오기도 한다. 다이고는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었을 것이다. 다이고는 은퇴 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찾기까지 다이고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던 그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책만 읽을 수 있다면 원이 없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책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그는 심리학 분야의 서적들을 휩쓸기 시작했다. 도서 구입비용으로 한달에 약 100만엔 가량 썼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책을 좋아하는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이렇게 쓴다면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이 남아나질 않겠다. 나는 이 생각부터 들었다.








저축에 관한 새로운 견해



저축이 늘어나는 것은 남몰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효과적이다. 돈때문에 생긴 자신감은 진짜 자신감이 아니다. 자산에 의지해 자신감이 있는 상태에 빠지면 사람은 돈을 모으기 위해 일하게 된다. 그 결과 벌어들인 돈이 줄지않도록 저축을 반복하고, 지금 당신이 서있는 위치를 지키기 위해 변화를 꺼리게 된다.

진짜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행동하고 새로운 체험을 거듭하며, 성공하든 실패하든 시도함으로써 얻은 결과를 체감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수중에 들어온 자산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들려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얻은 자신감은 가령 자산이 줄어들거나 사라진다해도 누구도 빼앗을 수없는 당신만의 능력이자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039.p>>



△이상이 본문 내용이다. 끝말의 어미만 조금 수정했을 뿐이고, 내용이나 문맥은 그대로이다. 저자의 견해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축은 진짜 자신감이 아니니,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것을 학습하는 것에 투자하라" 이정도로 요약이 가능할 것이다.





돈의 무한 순환이란?




돈의 무한 순환이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거기에 돈을 집중해서 쓰면 돈 버는 수완이 생겨 결과적으로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를 말한다.

<<049.p>>








요즘 세대에게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어보면 그 종류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취미활동을 어떻게 일로 연결시킬 수 있느냐인데, 여기서의 연결이 매끄럽게 되지 못한다면 돈만 축내다 이도저도 아니게 되지 않을까? 중요한 건 돈의 쓰임세가 소비or낭비와 투자 이 두 종류로 나뉜다는 것이다. 즉, 좋아하는 것이라도 소비나 낭비에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투자의 목적으로만 써야한다는 사실. 저자는 그 '투자의 대상'을 찾기 위한 몰입의 여덟가지 구성요소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몰입을 통해 좋아하는 일 찾는 법



몰입의 여덟가지 구성요소


1. 명확한 목적

2. 집중

3. 자의식 저하 (나를 잊은 상태가 된다.)

4. 시간의 왜곡 (시간이 짧게 느껴짐)

5. 즉각적인 피드백 - 어떤 과제를 해결하면 곧바로 그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

6. 적절한 난도 -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7. 스스로 상황을 조절하고 있다는 감각

- 몰입하고 있는 일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

- 그일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해 나갈 수 있다고 느낀다.

8. 활동자체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 보수가 목적이 아니라 활동자체에 가치가 있다.


+


9.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는 환경

- 전화가 울리거나 누군가가 말을 거는 등 방해받는 일이 없다.



(위 목록에서 나에게 해당되는 일을 찾아보도록 하자!)





저자 다이고의 경우, 책을 통해서 얻은 심리학적 지식이나 내용들을 토대로 자신의 것으로 정리한 뒤 '니코니코 채널'에 동영상을 기재했다고 한다. 실제로 반응이 엄청났고,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강연도 다니고 있다하니 수익이 엄청날 것으로 생각난다. 하단의 동영상은 다이고의 니코니코 채널의 동영상 하나를 퍼온 것이다.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책이 많은 것은 한 눈에도 알 수 있었다. 


좋아하는 것을 일로 연결했을 때의 즐거움은 어떨까? 부러울 따름이다. 지금까지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참지말고, 좋아하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단! 주의할 점하던일을 단번에 그만두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최저생계비+기회비용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취미생활에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되 서서히 수입방식을 분산하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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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태성

출판 : 다산북스

발매 : 2015. 01. 15.






마음 가는 대로 메모하기

Q. 결심삼일 때문에 고민일 때 극복 방법은?




A. 나는 왜 이렇게 끈기가 없을까? 고민할 필요없다. 왜냐하면 나는 약한 자이니까. 약한 자 인것을 알고있으니까. 매일 조금씩 10년 동안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된다.




Q.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나?


A. 슬럼프는 시간을 먹고 사는 괴물이다. 우리가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면 괴물은 난폭해지고 우리가 시간을 길게 잡으면 괴물은 꼬리를 말고 도망간다. 슬럼프라고 생각되면 조급증을 내지말고 스스로에게 시간의 여유를 주어야 한다.

만약 나의 인생을 길게 볼 수 있다면 조그마한 일에 고민하지 않게되고 장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 또한 크게 줄어들 것이다.











#커리어디자인

#묘비명

#교집합 벤다이어그램


나의 묘비명은 필연적으로 여러개의 원을 겹치게 하려는 노력이다. 새로운 산과 기존의 산의 관계가 묘비명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 판단해야 한다.


커리어를 디자인하면 그대로 커리어가 실현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능력을 계획적으로 습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30대 중반에 이를 때 까지는 닥치는대로 경험하고 공부하면서 인생산맥을 계획한다.










30대 첫번째 산→ 여유없음

50대 정상 지나→ 50대 중반 두 번째 산→ 전혀 다른 산이 될 수도 있음

60대 이후 세 번째 산→ 그제야 비로소 산을 즐기는 경지에 도달(힘들게 등산하는 자를 보면 도와주기도 함.)

내 인생에서 현재 지점을 이해한다.

(164 P 중에서)


요지→ 항상 공부하라


무엇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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